풍수이야기(칼럼) 114

생기와 살기 - 사람의 건강에 유해한 요인(4)

앞에서 언급한 수맥이나 지전류 외에 사람에게 이로운 생기맥과 그 반대인 살기맥이 있습니다. 생기맥이 집중되는 지점은 양택 공간에서도 유용하게 적용됩니다.  이제까지 탐사한 결과 생기맥이나 생기가 강하게 뭉쳐 있는 자리에서 잠자고 근무하면 건강하고 삶이 순탄해 발전하는 삶을 살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위와는 반대로 사람이 살기맥이 있는 곳에서 잠을 자고 오래 머무는 사람들은 하는 일이 꼬이거나 막힘이 많고 각종 우환이 잦아 점점 퇴보하는 힘든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살기맥에 오랜 기간 노출되어 생활하게 되면 역시 질병에 걸리게 됩니다.  생기맥과 살기맥은 전문가를 제외하고는 구별하고 감지하기가 어렵습니다. 앞에서의 수맥이나 지전류와 함께 사람이 오래 머무는 잠자리, 근무처 또는 학생의 ..

수맥(파)와 지전류 - 사람의 건강에 유해한 요인(3)

1. 수맥(파)지하 수십 미터를 흐르는 수맥은, 평시에는 마른 상태이나 비가 오면 땅 위 또는 얕은 깊이로 일시적으로 흐르는 물인 건수乾水와는 구별됩니다. 따라서 수맥은 장마철은 물론 갈수기渴水期에도 흐르며 파波를 발생하는데, 그 파동에 육체가 장시간 노출되면,  첫째, 인체 세포가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받아 사람의 생체리듬이 교란되고 건강을 해치게 되며, 둘째, 사람의 판단력과 인지 능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결과 경제활동을 하는 사람에게도 타격을 주어 사업이 어려워지고 손재損財가 발생하는 등 그 피해가 심각하게 되고, 공부하는 학생의 책상이나 침대 부근을 흐르는 수맥으로 학업에도 막대한 지장을 초래합니다. 셋째, 음택(산소)에 수맥이 흐르게 되면, 그 감응을 전달받는 사람(자손)에게도 위와 같은 해악..

라돈(Rn) 가스 - 사람의 건강에 유해한 요인(2)

라돈은 기체 상태로 존재하는데, 15 세기에서는 이를 ‘산병(Disease of Mountain)’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당시에는 라돈으로 인하여 주로 유럽의 광부들에게 발생한 호흡기 질병으로, 1923년에 이르러서 ‘라돈’이라는 명칭이 부여되었습니다. 라돈은 땅으로부터 우라늄 또는 토륨이 붕괴하면서 자연 발생하는 무색· 무취· 무미의 방사성 기체이므로 인체의 감각기관으로는 감지되지 않습니다. 이 기체는 불활성이기 때문에 땅속에서 스며 나와 생활공간의 공기 중에 침투하고 호흡을 통하여 체내에 흡입되지만 곧바로 배출되므로 직접 질병의 원인이 되는 확률이 낮습니다. 다만 공기 중의 수증기나 먼지 등과 결합하여 공기 중에 퍼져있다가 체내 호흡기관에 흡착된 후 일정 시간-반감기 약 3.8일-이 지나 붕괴하므로..

지박령(地縛靈)-사람의 건강 및 음택에 유해한 요인(1)

사람의 잠자리는 하루의 3분지 1의 시간 동안 머무르는 위치이며, 특히 잠잘 때에는 사람의 면역력이 약화되어 유해 요인에 쉽게 영향받게 됩니다.  꼭 알아야 할 점은, 이미 발병하여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퇴원한 후, 보통의 사례로 보면 종전 그 잠자리에서 회복을 꾀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 경우 결국은 질병 부위가 재발을 거듭하고 재차 투병하다가 종내는 죽음에 이르는 사례들을 보아 왔습니다.이 때는 종전 잠자리를 적당한 다른 곳으로 옮겨보는 임시변통이 필요합니다. 물론 전문인의 정확한 탐사로 도움 받을 수 있다면 더욱 좋으리라 봅니다. 어떤 사람이 암 수술 후 공기 좋고 물 맑은 시골에 자리 잡고 요양한 후 암이 완치되었다는 이야기를 이따금 들었을 것입니다. 사실은 의도적으로 잠자리를 옮기지는 않았겠..

지전류와 나무

서울의 어느 아파트 단지를 지나다가 지나치게 비정상적인 정원수 모습을 담았다. 조사 결과 폭 1.5m의 지전류가 남남서쪽에서 북북동 방향으로 흐르는 맥의 중앙에서 힘겹게 생육하고 있었다. 지전류(earth current)는 자기장과 상호작용하며 지표에 가깝게 흐르는 자연전류이다. 지표를 구성하는 흙, 모래, 암석 등은 어느 정도 전기가 전도(傳導)되는 성질이 있지만, 전류가 대단히 미약하여 수백m내지는 수㎞ 떨어진 두 지점 사이의 전위차(電位差)로 측정이 되는 결과, 중간의 장애요인 등으로 지전류 강도를 수치화하기가 매우 어렵다. 또한, 모래, 시멘트, 철근, H빔 등 철구조재 역시 땅에서 흐르던 지전류를 끌어당기는 성질로 고층 건물에 이르기까지 지전류로부터 안전한 곳이 아니다. 또한, 사람 이외의 동물..

천문오행타파(융화)도

상대와 상극하는 오행원리의 대립관계를 융화시켜, 상호 보완하고 화합하는 음양원리로 작용하게 하려는 의도를 작품에 담았다. 또한, 막대와 죽순 모양(木), 불꽃 톱니 모양(火), 사각형 모양(土), 원형 반원 모양(金), 구불구불 물결 모양(水)의 각 흔적을 묘사하고, 오방색의 중간 배합색으로 글을 써서 서로 융화됨을 나타냈다. 음양오행 이치는 만물의 섭리이나, 정작 그 근저(根柢)가 불분명하고 애매한 상태로 일상에서 쓰인다. 남녀는 음양 그 자체이고, 일주일 중 화, 수, 목, 금 토의 오행일이 반복되고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을 보지만, 그저 역학이나 심지어 미신쯤으로 음양오행을 치부한다. 그리고 자신 있게 음양과 오행을 같이 뭉뚱그리고 음양에서 오행이 파생하고 발전하였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

윤회 속의 금수저와 흙수저

공원에는 흔히 느티나무를 식재하는데, 잘 자라기 때문이다. 그중 유독 왕성한 성장을 하는 나무들이 눈길을 끈다. 분명 고만고만한 어린 나무들을 식재하였을 터인데, 유난히 성장이 두드러진 나무 몇 그루를 담았다. 그 성장이 왕성한 나무들은 최근의 수저계급론으로 말하자면, 모두 금수저 혜택을 입고 있는 셈이다. 땅에서의 ‘금수저’ 자리는 혈(穴)자리이다. 혈처라는 부모를 잘 만나서 누리는 행운이 우연일까? 모든 생명들은 윤회 속의 수없는 전생을 살아왔다. 각 전생을 살면서 악업(惡業) 또는 선업(善業)을 지으며 살아왔다. 선업을 쌓기는 어렵고 살기 위해 부득이 악업을 짓게 되는데, 그 행위의 결과가 후생(後生)에 대부분 살(殺)이 되어 ‘흙수저’의 고통스러운 일생을 보내게 된다. 혈처에 자리한 나무들은 전생..

5색 혈토

혈을 찾아 파 내려가면 일반적으로 삼색 내지는 오색 토가 출토된다. 그중에서 오행에서의 각 (行)의 색인 적, 청, 황, 흑, 백색이 모두 나오는 오색 혈토는 가장 좋은 혈처로 판단한다. 만물에 활력을 주는 생기가 뭉친 지점이 혈이다. 오행의 각 행에 해당하는 장기를 보면, 木은 간(肝)이고 청색, 火는 심장(心腸)이고 적색, 土는 위(胃) 또는 비장(脾臟)이고 황색, 金은 폐(肺)이며 백색, 水는 신장(腎臟) 이며 흑색이다. 인체를 예로 들면, 만약에 장기 중 심장이 좋지 않은 사람이 혈처에 거주하면 부족한 火氣를 충분히 받게 되어 심장의 기능이 향상되고, 간 기능이 좋지 않아 항상 피로감으로 사회생활에 지장을 받는 사람이 혈처에서 생활하면 필요한 木의 기운을 오색 혈토로부터 보충받게 되어 건강한 삶을..

”풍수지리“ 정의와 대상

인류 역사가 상호 공생보다는 과잉 경쟁에 치우침에 따라 연구자마다 풍수지리를 정의하는 관점의 차이가 있다. * K 학자는 풍수란 음양오행설을 바탕으로 땅에 관한 이치를 설명하는 이론으로 바람(風)은 기후와 풍토, 물(水)은 물에 관한 모든 것을 가리킨다. * c 교수는 풍수란 말 그대로 바람과 물이다. 바람이란 하늘의 생기이고, 물이란 땅의 생기이다. 그러므로 풍수란 하늘과 땅의 생기를 얻는 기법이라고 할 수 있다. * R 학자는 풍수란 자연환경의 위치를 파악하여 살아 있을 때는 생활하는 장소를 결정하고, 죽어서는 육신을 묻을 보다 좋은 장소를 찾기 위한 방법론을 제시하는 학문이다. * P 박사는 풍수란 인간이 살아가면서 우주 공간에 가득 차 있는 눈으로 볼 수 없는 기(氣)와 넓은 산천의 대지가 가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