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文이란, 미리 예정하지 않고 각자의 느낌대로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문자를 쓰는 서법(書法)으로, 기존 문자에는 뜻과 기운이 이미 함축된 상태인 반면, 천문 한 자 한 자마다 새로운 뜻과 기운 그리고 일정한 정보를 담아낸다. 좀 더 발전하면 천문으로 일정한 형상을 표현하는 단계인 천문도(天文圖)를 거쳐, 천문으로 명산을 묘사하고 생기의 흐름과 혈처를 찾아 표시(點穴)하는 , 천문으로 국가의 국기, 지도, 풍수상 길지를 표현하는 , 십장생도를 천문으로 묘사하는 그리고 등으로 특화한다. 즉 천문도는 융복합 장르(문자+그림+풍수 등 특정분야) 예술이다. 예로써, 천문풍수도는 도형과 선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등, 이제까지는 없었던 기법으로 글자(天文)를 사용하여 산, 기맥 그리고 혈을 그려내는 서화법(書畵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