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묘 5

인연감응설(연신감응론 2)

2010년 01월 04일 (월) 과학은 인류가 발전해 나아 가는 데 꼭 필요한 이기(利器)이지만, 동시에, 우리가 진보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때로는 족쇄(足鎖)로서의 악역을 하기도 한다. 상식으로 통하던 지식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새로운 모순과 한계에 부딪힐 가능성이 있는데, 그 결과 새로이 수면으로 떠오른 지식을 사회가 수긍하는 데는 그 시대 과학 수준에 맞는 증명을 거쳐야 하고 이에 적응하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예로서, 인간이 다른 어떤 피 창조물보다 우월하고 지구는 신의 자손들이 사는 곳이라는 인간과 지구 중심의 우주관은, 태양과 별들이 지구를 중심으로 돌고 있다는 천동설(天動說)을 그 시대의 상식이라고 믿게 하였다. 그 후 종교적 또는 철학적 판단에 기초한 천동설의 모순이 점차 드러나..

장례문화에 대한 편견(연신감응론 5)

2010년 01월 25일 (월) 요즈음 사회 지도급 인사들 사이에 ‘넛지(nudge) 이론’이 화제가 되고 있다. 또 일부 외국에서는 이를 정책에 반영하여 정부의 '현명한 선택 설계'를 국민이 자연스럽게 따르도록 시도하는 추세이다. 팔을 잡아끌어서 어떤 행동을 하게 하는 적극적인 간섭이 아닌, '팔꿈치로 살짝 찌르는 정도의 부드러운 개입' 또는 '단지 팔꿈치로 툭 치면서 어떤 행동을 유도한다.'라는 의미이다. 사람들이 흔히 부적절한 선택을 하는 이유는 갖가지 편견 때문이라며, 현명한 선택을 하도록 부드럽게 유도하되, 선택의 자유는 여전히 개인에게 열려 있는 상태라는 말이다. 가령, “내일 투표할 거냐?”라고 묻는 것만으로도 실제 투표율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암스테르담 공항에서..

풍수에서의 '기(氣)' 5 - 장례에서의 넛지

2010년 01월 25일 (월) 요즈음 사회 지도급 인사들 사이에 ‘넛지(nudge) 이론’이 화제가 되고 있다. 또 일부 외국에서는 이를 정책에 반영하여 정부의 '현명한 선택 설계'를 국민이 자연스럽게 따르도록 시도하는 추세이다. 팔을 잡아끌어서 어떤 행동을 하게 하는 적극적인 간섭이 아닌, '팔꿈치로 살짝 찌르는 정도의 부드러운 개입' 또는 '단지 팔꿈치로 툭 치면서 어떤 행동을 유도한다.'라는 의미이다. 사람들이 흔히 부적절한 선택을 하는 이유는 갖가지 편견 때문이라며, 현명한 선택을 하도록 부드럽게 유도하되, 선택의 자유는 여전히 개인에게 열려 있는 상태라는 말이다. 가령, “내일 투표할 거냐?”라고 묻는 것만으로도 실제 투표율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암스테르담 공항에서 소변기에 파리 ..

풍수에서의 '기(氣)' 2

2010년 01월 04일 (월) 과학은 인류가 발전해 나아 가는 데 꼭 필요한 이기(利器)이지만, 동시에, 우리가 진보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때로는 족쇄(足鎖)로서의 악역을 하기도 한다. 상식으로 통하던 지식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새로운 모순과 한계에 부딪힐 가능성이 있는데, 그 결과 새로이 수면으로 떠오른 지식을 사회가 수긍하는 데는 그 시대 과학 수준에 맞는 증명을 거쳐야 하고 이에 적응하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예로서, 인간이 다른 어떤 피 창조물보다 우월하고 지구는 신의 자손들이 사는 곳이라는 인간과 지구 중심의 우주관은, 태양과 별들이 지구를 중심으로 돌고 있다는 천동설(天動說)을 그 시대의 상식이라고 믿게 하였다. 그 후 종교적 또는 철학적 판단에 기초한 천동설의 모순이 점차 드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