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말 맹위를 떨치던 혹서의 끝을 뒤로하고 유럽 동부 지역의 풍수 탐방을 다녀왔다. 독일 마인강 유역의 프랑크푸르트 암마인과 베를린, 체코 프라하, 오스트리아 비엔나와 잘츠부르크의 모차르트 생가 및 외가, 헝가리의 도나우강 유역, 아드리아해에 면한 크로아티아, 보스니아 모스타르, 슬로베니아 일부 및 기타 동유럽 몇 군데를 눈여겨본 수준이었다. 비록 촉박한 스케줄에 쫒기며 수집한 개략적인 자료이지만, 그곳의 산야와 물줄기 식생 그리고 사람들의 생활상과 인성 등 풍수적인 느낌을 충실히 담아왔다. 독일의 농룡(壟龍)과 자연 독일의 지리를 소개하기 전에 먼저 필자의 2012년 2월 11일자 ‘프랑스의 농룡’이란 제목의 칼럼 내용을 소개하기로 한다. 『풍수지리에서는 땅이 굴곡하여 만들어진 산맥이나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