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잠자리는 하루의 3분지 1의 시간 동안 머무르는 위치이며, 특히 잠잘 때에는 사람의 면역력이 약화되어 유해 요인에 쉽게 영향받게 됩니다.
꼭 알아야 할 점은, 이미 발병하여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퇴원한 후, 보통의 사례로 보면 종전 그 잠자리에서 회복을 꾀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 경우 결국은 질병 부위가 재발을 거듭하고 재차 투병하다가 종내는 죽음에 이르는 사례들을 보아 왔습니다.
이 때는 종전 잠자리를 적당한 다른 곳으로 옮겨보는 임시변통이 필요합니다. 물론 전문인의 정확한 탐사로 도움 받을 수 있다면 더욱 좋으리라 봅니다.
어떤 사람이 암 수술 후 공기 좋고 물 맑은 시골에 자리 잡고 요양한 후 암이 완치되었다는 이야기를 이따금 들었을 것입니다. 사실은 의도적으로 잠자리를 옮기지는 않았겠지만 결과는 잠자리 옮기는 것이 암의 완치에 도움이 되었음을 모르는 것뿐입니다. 물론 좋은 공기나 물에 의한 거주환경의 도움도 있었겠지요.
특히 음택은 유해요소의 영향에 대한 완충 또는 저감低減 수단인 ‘육’이 없는 ‘신’의 집이고, 사람은 하루 수면시간 8시간 정도의 영향을 받는 것에 비하여, 음택은 24시간 내내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유해요소 또는 유익한 기에 대한 영향이 산사람의 경우보다 훨씬 강도가 높음을 유념해야 합니다. 음택 백골신의 기에 대한 민감도가 육을 가진 사람보다 상대적으로 예민하기 때문에 “음택이 양택보다 발복이 빠르다”라는 말을 하는 하나의 이유가 되는 것입니다.
여기에서는 육의 건강에 해로운 요인들과 그 대처 방법을 기술해 보겠습니다. 전문가적인 능력이 필요한 경우도 있겠지만, 일단 그 요인들을 알게 되면 대처하기가 용이할 것입니다. 그 요인들은 잘 알려지지 않은 것들이지만 실상은 사람의 건강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것들도 있습니다.
지박령(地縛靈)
지박령이란 자신이 죽은 장소를 떠나지 못하거나 또는 떠돌이 신이 어떤 장소에 얽매여서 그곳을 계속 맴도는 신神입니다. 계속 머물면서 대개 좋지 않은 일들이 일어나게 하는 신을 말합니다. 한 곳에 붙박이 하니 세상에서는 명칭을 ‘지박령’이라고 부릅니다.
주택이나 아파트 등을 필자가 감지한 결과로는 한 집 당 10 ~ 30 곳에 지박령이 있었습니다.
사람신의 경우 수명이 길면 천년에 이르니 동일한 넓이의 장소에 쌓이고 쌓인 결과입니다. 대부분 오래전부터 있었던 묏자리가 물리적으로는 평탄화되었지만, 기체인 신만이 자리를 이동하지 못한 채로 머물며 그곳 거주자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는 예가 많습니다. 아마도 그 자리를 먼저 차지한 존재는 지박령인데 후대 사람들이 그 사실을 모르고 집을 짓고 살고 있는 경우입니다.
이와는 반대로 바다 매립지에서는 지박령의 존재가 감지되지 않으며, 대부분의 지박령은 옛날 묘터(광중 자리)의 ‘백골신’입니다. 신의 수명이 길게는 1,000년이니 묏자리가 될만한 곳에는 그 세월 동안 누적된 지박령이 많을 수밖에 없으니 그곳에 조성한 조상묘 등은 수맥파나 지전류 등의 유해요인보다 더 해로운 요인입니다. 후에 조성한 묘보다 먼저 자리한 묘가 오랜 세월을 거쳐 평탄화된 후이지만 기체로 이루어진 지박령이 머무는 음택이 잔재(기득권을 호소)하고 있으니 나중에 침범한 묘에 대하여 해악을 끼침은 자명한 것입니다.
풍수지리가 애매하여 혹세무민 한다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장소와 땅속의 많은 요인을 파악하고 대처하기가 어렵다는 점입니다. 한두 가지 해악요인을 피하거나 혈처에 묘를 조성하여 발복을 기대하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의 결과가 들어맞지 않게 되는 예가 많은 이유입니다. 특히 심혈이 정확하지 않아 혈이나 소위 명당 주위의 지박령이 오랜 세월 누적되고 집중된 예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사람에게 끼치는 여러 해악 중 가장 문제 되는 바는 그 지박령의 위치와 거주자의 잠자리가 겹치거나 잠자리와 가까이 있는 경우입니다. 그동안 필자의 경험 사례로 보면 지박령과 겹치는 육체 부위에 여러 질환과 병이 발병하여 거주자가 고초를 겪는 사례를 보아 왔습니다.
밤에 잠자리에서 속삭이는 소리가 들려 불면증을 겪기도 하고, 지박령과 겹치는 신체 부위가 발병되는 사례를 보아 왔습니다. 대개의 경우 어린아이가 한 곳을 가리키며 귀신(지박령)이 있다고 하는데 어른들이 무시하는 사례도 간혹 있습니다. 어떤 금슬 좋던 신혼부부가 집을 이사한 후 밤마다 각각 잘생긴 남자(신)와 어여쁜 여자(신)-사실은 지박령의 작간임-와 따로 어울리다가 가정 불화를 겪는 예도 있습니다.
지박령은 아파트 고층까지 그 사기邪氣가 뻗치니 해당 호수 전층의 같은 지점이 영향받고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필자의 경험상 한 층에서 지박령을 무無로 하여 처리하면 전층에서 소멸되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지박령은 몇 년에서 몇십 년, 몇백 년까지도 그 자리에 묶여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지박령 역시 사람들이 탐지하기 어려우니, 전문가의 도움으로 해결함이 바람직합니다. 지박령도 신이니 내쫓는 방법이 아닌 아예 무無가 되게 하여야 합니다. 쫒는 방법이 아닌 없애야 된다는 의미입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