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이야기(칼럼)

탈신공 개천명(奪神功 改天命)

풍수명인 2010. 3. 19. 23:36

2009년 11월 10일 (화) 

땅은 만물을 생성하고 이롭게 하는 生氣를 머금고 있으며,
그 이동과 멈춤 및 만물의 상호 응기(應氣)연구하고 그 결과를 이용하여 사람의 운명을 유리하게 바꾼다 함이 풍수지리의 목적하는 바이다. 즉, 제목과 같이 “신이 작업함을 빼앗고 하늘이 정한 운명을 바꾼다”의 의미로서 중국의 풍수 古書 금낭경(錦囊經)에 수록된 글귀이다.


우리나라의 인구가 약 4700만 명이고

평균 수명을 70세로 보면

연간평균 출생자 수는 67만 1500이며,

이를 다시 365일로 나누면

약 1850명이 된다. 이 숫자를

時(사주에서는 하루를 12시로 나눔)에 따른

출생자로 산출하면 154명이고

남녀를 구분한 숫자는 대략 77명이다.

 

즉, 사주팔자가 같은 남녀별 우리나라  사람 수는 77명이 되나, 이들의 운명이 같거나 유사하지 않고 다양하여 이 분야를 연구하는 사람들이 자주 그  한계를 느끼고 또 다른 분야인 관상학 등에 매달리게 된다. 하지만, 이 분야도 같거나 비슷한 신체 일부 등의 연구대상을 가진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지만, 그들 간의 운명에 관하여 공통분모를 도출해 내기에는 미흡한 면이 많다.

 

전술한 바와 같이 인간에 대한 사주팔자나 관상에 따른 운명을 연구하는 學人들이 한계를 느끼며 여러 풍수지리 단체들을 찾아와 그들의 연구영역을 확장하려 함을 종종 본다. 바꾸어 말해, 풍수지리가 그 어떤 주변 분야보다도 인간의 운명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그 수단이나 방법이 대단히 능동적이다.

 

이 풍수지리 분야는 자연과학과 인문사회적인 접근방법이 모두 동원되는 분야이며, 한편 “氣”를 모르고서는 그 깊이를 추측할 수 없는 여러 난제가 도사리고 있다. 하지만, 너무도 우리 생활에 밀착되어 인간의 길흉화복에 지대한 영향을 주고 있다. 先人(조상)의 장사, 건물의 설계, 가택 및 사업장의 입지선정, 가구원별 방 배치, 가구배치, 실내장식, 수맥처치 등 주변에서 그 예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주변 사람들이 자신의 풍수지리 환경(특히 조상의 음택을 포함)을 바꾸어 운명을 변화시킨 사례를 본인은 종종 접하고 있다. 그러나 그 환경개선과  운명의 변화에 대한 인과관계를 현재의 과학지식 범주 안에서 學人들이 수긍할 수 있게 설명하거나 실증해 보일 수가 없다. 그 연구 대상이나 방법을 달리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하다 하겠다. 이에 대하여는 추후 필자의 연구내용을 기술하기로 한다. 날이 갈수록 풍수지리를 연구하는 대학(원)과정이 늘어나고 있어 그들의 과학적인 접근방법이 빛을 발휘할 날들이 올 것으로 생각한다.

 

필자가 속한 학회에서, 전술한 운명변화의 사례들을 익히 접하는 젊은 층들의 풍수지리에 대한 믿음을 비유하면, 쾌청한 하늘에 기우제를 지낸다는 소식을 듣고 우산을 들고 달려갈 정도여서, 그 적극성과 확신에 찬 행동에 실소하기도 한다. 한편으로, 요즈음 젊은 층 사이에서 유행하는 성형술이 관상학적인 운명을 일부 개선할 수 있다는 주장은 논외로 하고, 이 치열한 생존경쟁 속에서 자기의 운명을 바꾸어 보겠다는 열정적인 태도 하나만은 이 살 만 하겠다.

 

풍수지리는 크게 음택(산소)과 양택(집, 사업장)으로 구분된다. 이제까지는 음택 분야를 중시하였으며 양택은 근래에 생활수준의 향상에 편승하여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그러나 비교적 양택이 그 개선이나 환경변화가 쉬우며 효과도 매우 빠르다. 양택에 대한 활발한 영역 확장이 절실하다 하겠다.

 

인생을 사는 세 부류,

첫째는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에 순응하며 사는 사람,

둘째 자기 운명에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그것을 개척하며 살려는 부류,

셋째는 주변환경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바꾸고 나서 끊임없이

노력하여 그 운명을 변화시켜가는 사람이 있다.

 

두 번째의 노력하면 성공한다는 "지식"에 근거한 판단 기준보다는 세 번째로 같은 노력이라도 그 성과가 배가될 수 있게 유리한 환경 조성을 먼저 할 줄 아는 적극적이고 “지혜”로운 사고를 하는 사람진정한 風水地理 人이요 탈신공개천명적인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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