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우주도

무주공천(無宙空天)에 형형색색 알을 새기다

풍수명인 2021. 2. 23. 22:18

 

무주공천의 형형색색 알, 84 X 111 cm

“태초에 해와 달과 별이 존재하지 않았고 하늘과 땅도 없었으며, 그 어떠한 생명체도 존재하지 않았다. 이때를 하늘이 없고 우주도 없다 하여 무주공천이라 하는데...” 〈신천비록 新天秘錄, 도서출판 대도대한, 2019〉

 

우주가 생기기 이전이 무주공천이다. 또한 우리가 속한 대우주의 범위 밖이다.

그곳에 새긴 알이 3 분화하는 모습이다. 알에서는 자연이나 물리 법칙이 우리와는 상이하고 서로 다른 시공(時空)이 펼쳐지고 있다. 맨 처음 무주공천에서 처음 우주가 탄생할 때의 자연계를 지배하고 있는 원리와 법칙(攝理)에 대체로 따르고 있다.

 

한 곳은 나무나 식물 등이 각자 선호하는 장소로 스스로 자유롭게 이동하고 무리를 이루어 생육하고 있으며, 사람을 비롯한 생명체들이 공간을 초월하여 순간 이동하고 자유로이 이합집산(離合集散)하는 모습이다.

다른 곳에서는 먼 거리에서도 서로 다른 종(種) 끼리 그리고 物生命體와 氣生命體 끼리 서로 막힘없는 의사소통과 지혜를 나누며 삶을 영위하고 있다. 우리의 수명에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이들은 오래 살지만, 자신들의 전생과 업보를 잘 기억하고 있는 결과, 현생의 삶에 대한 불평등감이나 부침(浮沈)을 이해하고 순응하는 삶을 살고 있다.

또 다른 곳에서는 윤회가 없는 불멸의 삶을 살고 있으며, 오래되지 않은 불측의 사건사고를 시간으로 돌이켜 미연에 방지하거나 치유하는 시간 초월 사회를 형성하고 있다.

 

생명의 처음을 상징하는 것이 ‘알’이니 알로 시작하는 ‘처음’을 표현하였으며, 새기다가 모호하거나 잘못된 부분은 무주공천의 어둠을 떠다 지운 후 다시 묘사하곤 하였다.

 

우주를 스케치하며 지나온 대장정 경로(초월 우주 주소, Transcend-universe Address)이며 되짚어가야 할 루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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