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공원 3

엘살바도르의 풍수지리 소고

(요청에 의하여, 이 자료는 '엘살바도르'측에 제공한 풍수적인 국가 발전 방안을 제안한 내용이다.) 1. 엘살바도르 최고봉은 휴화산인 산타아나(2,381m)이고 1946년 폭발이 있었다. 산타아나 화산(©Google map) 2. 풍수지리의 이치 첫째, 풍수(風水)는 바람과 물을 다루는 기술인데, 물을 더 중시하여 “풍수법은 물을 얻는 것이 제일이다”라는 격언이 있다. 즉 물을 얻는지 여부로 국가의 존망을 가늠할 정도이다. 풍수에서는 움직임이 없는 산을 여성에 비유하여 ‘음(陰)’이라고 하고, 물길, 평지, 도로 등은 움직임이 활발하니 남성에 비유하여 ‘양(陽)’이라 한다. 동작이 없어 발현이 안되고 있는 ‘음’의 산을 ‘양’인 물길이 움직임으로 일깨우니, ‘음’의 탤런트가 비로소 발현되기 시작하는 이치..

상암동 하늘공원의 부활

가을 억새 구경차 상암동 하늘공원에 다녀왔습니다. 황량한 쓰레기산이 생명력 넘치는 푸르름으로 왕성함을 더하니 볼 때마다 경이로움이었습니다. 그 신선한 생명력은 다른 곳의 웬만한 자연을 능가하였습니다. 상암동 월드컵공원은 난초와 지초가 무성한 ‘난지도(蘭芝島)’라는 섬으로 다양한 꽃과 철새들이 있는 생태 보고였습니다. 그러나 월드컵공원 중 하늘공원은 1978년부터 15년간 서울의 쓰레기 매립지로 해발 98m의 산으로 바뀌며 심한 가스, 먼지, 악취, 침출수 등이 흐르는 버림받은 땅으로 변했습니다. 이런 곳을 1993년부터 쓰레기 매립을 중지하고 1996년부터는 안정화 사업을 하였으며, 2002년 월드컵 경기와 관련하여 2000년 11월부터 공원 조성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로부터 10여 년이 흐르는 동안 하늘..

'터' 의 길흉이 바뀐다

2009년 12월 16일 (수) 상암 일대의 지형을 결정적으로 바꾼 하늘공원과 노을공원 근래에 서울에서 가장 지형 변화가 심한 지역은 단연 상암동 일대이다. 난지도가 성토되어 하늘공원과 노을공원이라는 거대한 산이 조성되었고, 2002년 월드컵 대회를 치르기 위한 대규모 축구경기장이 건설되었으며, 요즈음에는 상암 DMC(digital media city) 건설이 한창이다. 풍수적으로는 그만큼 빈부의 변화를 격렬하게 겪고 있다. ▲ 월드컵공원 ⓒ월드컵공원 상암동(上岩洞)의 동명은 수상리와 휴암리에서 각각 한 글자씩 합쳐서 만들어졌다. 1914년 경성부 연희면의 수상리, 구리동(舊里洞), 휴암리와 고양군 하도면 덕은리 일부(난지도)를 합하여 고양군 연희면 상암리로 하였다. 1949년 서울시로 편입되어 상암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