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이야기(칼럼)

북신(北辰)

풍수명인 2017. 3. 15. 18:57

 

중국 방문 중 항일 유적지인 용정에 들러

윤동주 시인의 생가 마을로 진입하는 길목의

거대한 바위산을 담았습니다.

풍수용어로는 북신(北辰)이라고 합니다.

북신의 사전적 의미는 북극성(北極星)을 뜻하는데,

수구(입구)사이에 가파르게 우뚝 솟은 바위가

혈처를 향해 문안을 드리는 형상을 말합니다.

사악한 기운의 출입을 막는 혈처 입구를 지키는

수문장의 역할로, 화표나 한문과 비슷한 기능을

하지만 그 크기가 가히 위압적이어서 가까이 가면

서늘한 기운을 느끼게 됩니다.

바위로 높고 크게 솟아있다하여 귀하게 여기며,

이러한 곳을 만나면 제왕 이상의 인물이 나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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