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골당 3

지전류와 나무

서울의 어느 아파트 단지를 지나다가 지나치게 비정상적인 정원수 모습을 담았다. 조사 결과 폭 1.5m의 지전류가 남남서쪽에서 북북동 방향으로 흐르는 맥의 중앙에서 힘겹게 생육하고 있었다. 지전류(earth current)는 자기장과 상호작용하며 지표에 가깝게 흐르는 자연전류이다. 지표를 구성하는 흙, 모래, 암석 등은 어느 정도 전기가 전도(傳導)되는 성질이 있지만, 전류가 대단히 미약하여 수백m내지는 수㎞ 떨어진 두 지점 사이의 전위차(電位差)로 측정이 되는 결과, 중간의 장애요인 등으로 지전류 강도를 수치화하기가 매우 어렵다. 또한, 모래, 시멘트, 철근, H빔 등 철구조재 역시 땅에서 흐르던 지전류를 끌어당기는 성질로 고층 건물에 이르기까지 지전류로부터 안전한 곳이 아니다. 또한, 사람 이외의 동물..

장례에서의 넛지(연신감응론 6)

2010년 02월 01일 (월) 이제까지의 분야와는 별개로, 사람의 건강을 해치고 또 음택에서도 해악을 일으키는 수맥파(水脈波) 또는 지전류(地電流)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지표(地表)나 지하 수 미터를 흐르는 건수(乾水; 평시에는 마른 상태이나 비가 오면 땅 위 또는 얕은 깊이로 흐르는 물)는 지하 수십 미터를 흐르는 수맥과는 구별된다. 수맥파와 지전류 수맥은 장마철은 물론 갈수기(渴水期)에도 흐르며 파(波)를 발생하는데, 그 파는 생체 리듬을 교란시켜 건강에 지장을 주고 구조물을 파괴하려는 속성으로 집터나 산소자리를 정할 때 그 흐르는 지점을 피하게 된다. 이는 기나 물체와 다른 순수한 파동으로서 신의 개념은 아니다. 지전류는 지표 부근을 흐르는 전류로서, 이에 장시간 노출되면 암 등 각종 질병이 생..

풍수에서의 '기(氣)' 5 - 장례에서의 넛지

2010년 01월 25일 (월) 요즈음 사회 지도급 인사들 사이에 ‘넛지(nudge) 이론’이 화제가 되고 있다. 또 일부 외국에서는 이를 정책에 반영하여 정부의 '현명한 선택 설계'를 국민이 자연스럽게 따르도록 시도하는 추세이다. 팔을 잡아끌어서 어떤 행동을 하게 하는 적극적인 간섭이 아닌, '팔꿈치로 살짝 찌르는 정도의 부드러운 개입' 또는 '단지 팔꿈치로 툭 치면서 어떤 행동을 유도한다.'라는 의미이다. 사람들이 흔히 부적절한 선택을 하는 이유는 갖가지 편견 때문이라며, 현명한 선택을 하도록 부드럽게 유도하되, 선택의 자유는 여전히 개인에게 열려 있는 상태라는 말이다. 가령, “내일 투표할 거냐?”라고 묻는 것만으로도 실제 투표율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암스테르담 공항에서 소변기에 파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