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풍수도(작품)

은하수와 마터호른

풍수명인 2021. 4. 21. 12:20

은하수와 마터호른, 97X72cm 수많은 문자(天文)로 묘사하였다(혈처 2)

 

알프스의 고봉인 마터호른(4,478m)이 은하수를 이고 있는 모습이다.

마터호른의 독일식 명칭은 마테호른(Matterhorn), 이탈리아는 몬테 체르비노(Monte Cervino), 프랑스식은 몽세르뱅(Mont Cervin) 등 명칭에서 보듯이 여러 나라에 둘러 쌓여 있다.

마터호른이 속한 알프스는 가히 유럽의 진산(鎭山)인데, 진산은 국가 또는 일정한 권역의 수호신으로, 땅기운은 그곳에 인걸들을 배출하는 영험한 역할을 한다. ‘산이 사람을 키워준다(山主人)’는 풍수 격언이나 ‘인걸지령’이란 말도 이와 같은 관념에서 나왔다.

 

알프스 산맥은 그 옛날 로마(이태리)의 영토를 굽어 안고 있는 형상이다.

유럽을 호령하던 로마의 역사는 기원전 8세기 중엽으로부터 서기 5세기 말 서로마의 멸망에 이르는 약 1300년이라는 오랜 기간에 걸쳐 전개되었다.

풍수지리는 공간 개념이라고 하나, 사주명리처럼 세월이 흐르면 땅기운도 바뀌는 시간의 작용도 있다. 그 결과 지금은 알프스가 옛날 로마 땅과는 다른 산자락 국가들에게도 그 기운을 발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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