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생기는 ‘하늘의 양기와 땅의 음기가 서로 어울려 바람이 되고 상승하면 구름으로 변하며, 구름은 다시 비가 되어 땅속에서 흘러 만물을 성장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고 장경(葬經)은 기록하였다. 또한 생기는 땅속의 맥을 따라 흐르다 물을 만나면 더 이상 진행하지 못하고 혈처를 만드는데, 이러한 역동하고 변화하는 지맥과 같은 음의 이치와 물과 같은 고요하고 정적인 양의 이치를 활용하여 홍익인간함이 협의의 풍수지리 목적이다. 좀더 넓은 의미로는 인간과 자연의 적절한 균형과 조화를 이루어 공생하는 형태로 지리를 보고 땅을 선택하는 형태이다. 사람은 하늘과 땅의 기운에 의하여 성장한다고 한다면, 아버지와 같은 하늘의 기운과 어머니와 같은 포용과 희생을 베푸는 땅의 따스함의 섭리를 통하여, 풍수지리의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