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의 유명한 격언인 탈신공개천명을 에서는 “是以君子 奪神功改天命”이라고 표기하였는데, “군자는 神이 할 일을 빼앗아 행함으로써 천명을 바꿀 수 있다.”라는 뜻이다. 에서는 “神功可奪 天命可改”라고 기록하였다. 명당에 집을 짓거나 묘를 써서 자연의 정기를 받아 立身揚名하고 풍족한 재물과 자손의 번창을 꾀하려는 풍수는 만인의 로망이다. 그러나 이를 지혜롭고 겸손한 자세로 행하느냐의 여부에 따라 그 결과는 천양지판으로 벌어진다. 오히려 어설프게 무장한 풍수이론은 후손을 파멸의 길로 안내할 뿐이다. 같은 장소에서 길흉화복이 극명하게 갈리는 현장을 다녀왔다. 한승수 선생 부모묘 2017년 7월 KBS 풍수강좌의 수강자들과 함께 하계 휴강 기간 중 가벼운 마음으로 춘천시 남면 발산리 한승수 선생 부모묘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