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경북 김천에 다녀왔습니다. 어느 분이 한 달 전 지인의 소개로 찾아왔다 하며 저의 집까지 멀리서 찾아와 자신의 선산 좀 점검해주시라고 사정하였습니다. 자기는 잘 나가는 사람이었으며 9년 전쯤 모친이 작고하여 부친 옆에 음택을 마련하였으나 ᆢ 그 후로 사업이 기울어지기 시작하는데 자신이 거금 5억을 주었던 입장인데도 억울하게 옥살이를 하기 시작하여 몇 차례 감옥을 들락거리는 신세로 전락하였다고 하며, 공사 수주가 따논 당상인데도 이상하게 남들에게 뺏기는 등 3년 동안 공사 한 건 수주를 못하였다는 하소연ᆢ 자신은 삼 형제 중 막내인데 처자식과도 생이별하여 혼자 살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첫째 형은 82세인데 시골에서 잘 나가던 부농이었으나 날품팔이 소작농으로 전락한 후 그나마 몸져누운 상태이며, 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