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예인의 아름다움을 ‘자체 발광’한다고 표현하는 인터넷 기사를 종종 본다. 아마도 외모에 치중하는 우리 사회의 단면을 보는 듯하다. 지나간 역사 속에서 그 단어에 대한 또 다른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있다. 흔히 권력자나 재력가 등 성공한 사람을 비추는 조명이 밝을수록 뒷면의 어두운 그늘이 짙어질 수밖에 없는 상반되는 이치가 우리 사회의 보편적 현상이다. 이루는 과정에서 부작용이 있거나 성공 후 사회에 대한 배려가 소홀함이 주된 원인이라 하겠다. ‘부자가 천국 가기가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기보다 어렵다.’라고 하거나 ‘부자는 3대가 유지되지 못한다.’라는 표현이 있듯이, 우리 사회는 빈부의 양극화가 심화하여 특히 돈 많은 자에 대한 대중의 시선이 곱지 않으며 부의 축적과정을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분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