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2

‘산천의 본디’를 보는 시각 (6)

다. 생각의 본디(느낌) 인내천 - 본디 사람은 하늘에 닿아 있다(人乃天). 그러나 출생 때부터 이어지는 꾸며진 의식, 특히 자기를 비하하여 하늘에 간절히 구하고 속죄하는 의타적인 방식에 길들여진 결과 시간이 지날수록 각자가 가진 의자적(依自的, 의타적의 반대) 의식과 능력을 자신 안에 점점 깊이 가두게 된다. 어떤 상황에서 어른은 할 수 없는 관(觀)을 어린아이가 보는 현상이 바로 이 경우를 잘 설명하고 있다. 어른은 타인의 눈치 보기에 급급하여 자신을 보지 못하나, 어린아이는 자신을 고집하지 않는 순수함이 있으며 지식(생각)이 개입하지 않은 ‘마음의 눈'으로 느끼기 때문이다. 풍수인 대부분이 오랜 시간 노력을 하여도 산천 생기의 흐름을 파악하지 못하니, 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하여 신통력 개발에 매달리..

생각과 느낌

사람이면 누구나 초능력을 가지고 있다. 초능력(超能力)의 사전적 의미는 "현대 과학으로는 합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초자연적인 능력. 염력, 예지, 텔레파시, 투시 따위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라고 정의하고 있다. 즉, 가려지거나 멀리 떨어진 곳 또는 미래와 과거의 정황이나 신호를 시청각할 수 있는 능력이라 하겠다. 이러한 초능력의 소질은 유아기 이후 성장을 할수록 과학적 사고와 합리성 그리고 보편타당성을 강조하는 교육에 막혀 그것을 끌어내기가 어려워진다. 다시 말하면, 후천적 배움에 의하여 구획된 기준에 갇혀 그 외부의 것들을 갈수록 강하게 외면하게 된다는 말이다. 후천적 배움은 어떠한 상황이나 사물을 사람 머릿속의 전기적 회로작용에 의한 생각으로 합리성을 판단하고 반응하게 한다. 이 결과 본래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