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분수령 2

동해 해저의 초광역대혈

【지도에서 동해 해저의 초광역대혈A는 그 발원지가 백두산이다. 백두산 기슭에서 대간(大幹) 기맥이 남동방으로 출발하여 장백정간을 분지 한 후 ‘백암로동자구’ 부근에서 한반도 척추인 백두대간 기맥과 동해 해저의 초광역대혈(A)을 만든 기맥으로 분지 하였다. 이어서 동해로 가는 기맥은 단천시의 북쪽을 지난 후 해저로 진행하여 동해 해저의 주혈(主穴, 혈권 직경 약 130km)을 이루었다. B는 혈권 직경 약 120km, C는 약 70km, D는 약 115km로 각각 측정하였다.】 ​ 특기할 점은 단지 물에 잠겨 있을 뿐 모든 동해의 해저는 백두산과 대륙의 정기가 흐르는데, 일본이 독도를 자국 영토로 주장한다는 사실이다. 산맥과 산줄기에 대하여는 ‘산경’과 ‘산맥’의 두 개념이 있다. ‘산맥’이란 땅속의 지질..

해저풍수(혈) 2022.12.26

잘 가시오(送), 어서 오시오(迎)

어렸을 적 부모 사이를 오가며 배우던 걸음마의 추억을 많은 사람이 간직하고 있으리라. 이때 아버지는 아이에게 넘어지지 말고 무사히 걸어서 엄마의 품에 안기라는 바람을, 그리고 엄마는 아이가 어려움을 헤치고 안전하게 품에 안기도록 두 팔 벌려 맞이하는 애틋한 몸짓을 표현한다. 흙 속에서 만들어지는 생기는 용맥을 따라 진행한다. 생기는 바람을 만나면 흩어지고, 물에 흡수당하니, 당연히 바람과 물을 피해 이동한다. 따라서 산봉우리 사이의 잘록한 과협처(過峽處)는 바람과 빗물에 노출되기 쉬운 용맥이다. 그리고 드물게는 육지와 섬 사이의 해저 땅속을 통과하는 생기맥도 있다. 항상 뭉치고 흩어지며 흐르는 생기로서는 이 과협처나 바닷속 지하를 통과하기가 극히 어려운 진행 경로이다. 그러므로 풍수사는 생기맥이 건너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