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공천 2

무주공천(無宙空天)에 형형색색 알을 새기다

“태초에 해와 달과 별이 존재하지 않았고 하늘과 땅도 없었으며, 그 어떠한 생명체도 존재하지 않았다. 이때를 하늘이 없고 우주도 없다 하여 무주공천이라 하는데...” 〈신천비록 新天秘錄, 도서출판 대도대한, 2019〉 우주가 생기기 이전이 무주공천이다. 또한 우리가 속한 대우주의 범위 밖이다. 그곳에 새긴 알이 3 분화하는 모습이다. 알에서는 자연이나 물리 법칙이 우리와는 상이하고 서로 다른 시공(時空)이 펼쳐지고 있다. 맨 처음 무주공천에서 처음 우주가 탄생할 때의 자연계를 지배하고 있는 원리와 법칙(攝理)에 대체로 따르고 있다. 한 곳은 나무나 식물 등이 각자 선호하는 장소로 스스로 자유롭게 이동하고 무리를 이루어 생육하고 있으며, 사람을 비롯한 생명체들이 공간을 초월하여 순간 이동하고 자유로이 이합..

천문우주도 2021.02.23

음양과 오행을 다시 생각함

우주 만물의 시작에 관한 과학의 입장은, 점과 같은 상태에서 대폭발(빅뱅)이 일어나 팽창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성서에서는, 창조주께서 무주공천에서 하늘과 땅, 빛과 어둠, 뭍과 바다, 낮과 밤을 말씀으로 창조하였다는 창세기 기록이 있다. 그리고 우주의 시작에 관한 동양의 이론은, 그 어떤 것도 없는 무극(無極)의 상태에서 외부 자극이 개입한 후, 같은 근원이지만 반대의 성질인 음과 양이 태극을 이루며 만물이 태동하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입장이나 이론은 크게 보아 서로 일맥상통하는 선상에 있는 견해로서 점(압축)과 폭발, 하늘과 땅, 육지와 바다, 빛과 어둠 및 태극이 곧 ‘음과 양’이요 창조의 출발임을 알 수 있다. 음양오행의 이치는 풍수지리이론의 골격이며 만물의 섭리에 스며 있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