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세계보건기구는 결국 팬데믹(전염병 세계 유행)을 선언하기에 이르렀고 국가 간 이동과 경제교류는 거의 마비 상태다. 2020 올림픽을 연기시키고, 도처에서 외출과 이동 제한령이 떨어졌다. 모든 학교가 일제히 개학을 연기했으며, 회사는 재택근무를 권장하는 상황이다. 코로나19라는 강력한 전염병 공세에 전 세계가 대처하지 못하고 비틀대는 모습이다. 국내 한 언론사가 격리(Quarantine)와 경제(Economy)를 합성해 ‘큐코노미(Qconomy· 격리경제)’라는 신조어를 만들었다. 큐코노미 시대에 가장 두드러진 현상은 사람 간 어울림과 대면(對面)함을 기피하는 심리가 확산되면서 소비가 감소한다. 사람들이 소비를 줄이면 관련 기업들부터 경영난을 겪게 된다. 최근 산업 분야는 서비스 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