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풍수도(작품)

남극 최고봉 빈슨 대산괴

풍수명인 2021. 12. 14. 20:29

남극 최고봉 빈슨 대산괴, 다수의 문자로 묘사, 74X43 cm

마운트 빈슨 은 4,892미터(16,050피트)로 남극 대륙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이다.

빈슨 산과 같은 지역에 5개의 다른 높은 산이 있는데, 그다음으로 가장 높은 5개 봉우리는 빈슨 대산괴(Vinson Massif)라고 한다. 남극 연구 탐험의 강력한 후원자인 미국 하원의원 칼 빈슨(Carl Vinson)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남극 대륙은 다른 대륙과 함께 ‘판게아’라는 하나의 대륙이었으나, 대륙 이동으로 1억 년 전에 6개의 대륙으로 나뉘었다. 그중 하나가 남쪽으로 이동해 현재의 남극 대륙이 되었다.

남극 산지의 지층에서 나온 화석을 분석해보면, 약 4억 6000만 년 전에는 남극이 적도 부근에 있었음이 밝혀지고 있다. 삼엽충과 완족류를 포함하여 수많은 종류의 연체동물 화석이 발견되었는데, 이는 캄브리아기에 이곳의 기후가 대체로 온화했음을 말해준다.

 

남극대륙은 연평균 기온이 섭씨 영하 55°C로 세계 7개 대륙 중 가장 춥고, 높고, 건조하고(연간 강수량이 3cm 미만) 바람이 많은 지역이다. 총면적은 한반도의 62배, 미국의 약 1.5배인 약 1천4백만 평방킬로미터이며 그중 98%가 2~4km 두께의 얼음으로 뒤덮여 있어 ‘백색의 제7대륙’으로 불린다. 지구 육지 면적의 9.2퍼센트를 차지하는 광대한 지역이다. 또한, 평균 1,860미터(6,100피트)의 고도로 모든 대륙 중 가장 높다.

 

남극의 빙산은 빙붕(빙하가 흘러 육지와 연결된 상태로 바다에 떠 있는 두께 300~900m 거대한 얼름 덩어리)의 일부가 떨어진 모양으로 평평한 상태이나, 북극의 빙산은 해수가 얼어서 해류와 바람을 타고 이동하다가 깨지고 부딪치고 녹았다 재차 얼기도 하면서 뾰족하고 우둘투둘한 모습니다.

 

남극에는 최소 200만 년 동안 비가 내리지 않아 사막이 된 “드라이 밸리‘가 있다. 그만큼 물 공급이 극도로 부족한 반면, 1979년에 녹은 빙하의 양과 2017년의 그것을 비교했을 때 약 6배로 해빙량이 가파르게 증가하여 바다로 흘러들어 가는 추세이다.

남극 대륙을 덮고 있는 빙상-2.3x(10의 16 제곱) 톤-은 지구 상에서 가장 큰 담수체로, 전 세계 얼음의 약 90%와 담수의 68%를 포함한다. 만약 모든 빙상이 녹아서 무게가 없어지면, 현재 남극 대륙의 지면보다 최대 600~ 700m 정도 높이가 상승할 것으로 추정한다.

또한, 남극 얼음이 모두 녹을 경우 전 세계의 해수면이 현재보다 약 50~60m 상승하고, 2040년 이후에는 여름철 북극과 남극 빙하가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한다.

 

이는 기존 예측보다 시기가 앞당겨진 전망으로, 지구 온난화가 점점 더 증폭되리라는 전망이다. 향후 20년이 채 안 되는 시기에 인류의 생존이 심각하게 위협받을 정도로 지구 생태계가 망가진다는 의미이다.

2020년 초 남극 시모어섬 기지에서는 역대 최고 기온인 섭씨 20.75도를 기록했다. 즉 남극이 지구 상에서 가장 빠르게 온난화가 진행되는 지역임을 말한다.

 

남극의 온난화를 막는 노력이 곧 지구를 살리는 것임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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