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동기풍수 2

청동기 시대의 풍수지리 2

2019년 8월 1일 자 청동기 시대의 풍수지리에 이어서 부여의 송국리와 산직리 일대의 청동기 양택과 음택지를 답방하였다. 송국리 유적 먼저 송국리의 청동기시대 대규모 취락유적은 주거지 92동, 대형건물지 2동, 분묘 6기 등이다. 이 가운데 복원한 움막들을 조사하니, 수혈주거식으로 산에 가까운 맨 위 움막에 광혈이 맺혀있다. 아마도 부락의 우두머리의 거처였을 것으로 추정한다. 나머지 움막들 반절 정도는 혈권에 포함되었다. 생기 이외의 수맥파를 피하여 움막이 자리한 점으로 보아, 이 시기에도 수맥파가 고려 대상이었으리라는 판단이다. 그러나 생기 또는 수맥파 이외의 또 다른 해로운 기운은 피하지 못하였지만, 당시 청동기인의 기감 수준이 현대인을 능가함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원래의 지형이 유적지 조성공..

청동기 시대의 풍수지리 1

안양시 관양동 소재 선사유적지를 둘러보았다. 역사(歷史)의 사전적 의미는 “인류 사회의 발전과 관련된 의미 있는 과거 사실들에 대한 인식 또는 그 기록”이라 한다. 따라서 역사는 대부분 문자 기록에 기초하여 과거 사실들을 파악한다. 반면, 선사(先史)는 인간 생활에 관련한 문자 기록이 없던 시대로 문헌 기록 등이 전무하여 유적, 유물 등을 통하여 해당 역사를 유추한다. ​ 선사 시대는 일반적으로 도구를 기준으로 삼아 구석기-신석기-청동기-철기 시대로 구분한다. 관양동 선사유적지에서는 구석기시대 뗀석기부터 조선시대 자기류까지 유물이 출토되었으나 중심 시기는 청동기 취락유적으로 추정한다. 현재 기원전 10세기 이전에 한반도에서의 청동기시대가 개막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리고 세계 여러 지역의 유물들은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