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하계 휴강기간 중 KBS 풍수 반원들과 함께 춘천시 우두동에 있는 소슬묘를 처음으로 답산하였다. 춘천의 본래 지명은 ‘소머리’라는 기록이 있다. 소머리 고장을 한자로는 우곡성(牛谷城)인데 이 명칭이 백제 초기부터 사용되었다는 『삼국사기』의 기록이 있다. 우두산(해발 133m)은 소의 머리 형국이라 하고 하늘에서 내려온 천우(天牛)가 강을 건너는 모양새로 황우도강형(黃牛渡江形)의 천하 명당이 있다고 전해온다. 이런 연유로 춘천의 상징동물을 天牛(하늘소)라고도 한다. 춘천의 북쪽에서는 죽엽산 오봉산 용화산을 거친 산줄기가 우두 평야에서 멈추었고, 북에서는 율문천이 흘러 동북에서 흘러오는 소양강과 합류한 후 우두산을 감싸고돌아 다시 북한강과 합류하는 수세이다. 황우도강형인 우두산의 정상부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