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겸유돌 2

천문 와이나 포토시 산(Mt. Huayna Potosí)

와이나 포토시산 (Huayna Potosí) 【와이나 포토시 산은 사방으로 산맥이 펼쳐진 지형으로 계곡마다 많은 혈을 맺고 있다. 풍수 이론으로 혈형을 와겸유돌(窩鉗乳突) 4 종류로 대별하는데, 유독 여성의 풍만한 젖 형태의 유(乳)혈이 눈에 띄었다. 주위 산들을 거느리는 모습이 모성애가 강한 어미가 자식들에 둘러 쌓인 모습을 연상케 한다.(혈을 맺는 형태에 따라 와(窩)혈은 새둥지 형태, 겸(鉗)혈은 두 다리 사이의 사타구니 형태, 유(乳)혈은 여성의 젖무덤 형태, 돌(突)혈은 엎어놓은 솥 모양의 4 가지 상으로 혈을 분류한다.) 산 전면에 76 + 이면에 80 곳으로 합 156 혈을 형성하였는데 그중에는 12 광역대혈이 있고 그 밖의 2 개혈은 초광역대 혈로 생기가 강하게 뭉친 보기 드문 명당 혈이다..

광양 옥룡사지

전라남도의 광양시 옥룡면에는 사적 제407호인 옥룡사지(玉龍寺址)가 있다. 신라 말기인 864년 선각국사 도선이 이곳에 옥룡사를 창건하였는데, 임진왜란 이후 폐사되어 사가(私家)의 선산에 편입되었다가 일제강점기 이후 동백사(冬栢寺)와 백계사(白鷄寺)로 불렸다. 그 후 다시 법왕사(法王寺)를 거쳐 도선의 호인 “옥룡자”를 따서 옥룡사로 명칭을 바꾸게 된다. 도선은 그의 책 도선비기(道詵秘記)에서 지리쇠왕설(地理衰旺說)·산천순역설(山川順逆說) 및 (裨補說)을 주장하였다. 고려사(高麗史)의 기록에 의하면, 고려 태도 왕건은 “도선선사가 지정하지 않는 곳에 함부로 절을 짓지 말라.”하는 내용을 훈요십조(訓要十條)에 남길 정도로 도선의 풍수사상을 신뢰하였다. 절터 입구 한참 전부터 동백나무 숲이 울창하게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