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관양동 소재 선사유적지를 둘러보았다. 역사(歷史)의 사전적 의미는 “인류 사회의 발전과 관련된 의미 있는 과거 사실들에 대한 인식 또는 그 기록”이라 한다. 따라서 역사는 대부분 문자 기록에 기초하여 과거 사실들을 파악한다. 반면, 선사(先史)는 인간 생활에 관련한 문자 기록이 없던 시대로 문헌 기록 등이 전무하여 유적, 유물 등을 통하여 해당 역사를 유추한다. 선사 시대는 일반적으로 도구를 기준으로 삼아 구석기-신석기-청동기-철기 시대로 구분한다. 관양동 선사유적지에서는 구석기시대 뗀석기부터 조선시대 자기류까지 유물이 출토되었으나 중심 시기는 청동기 취락유적으로 추정한다. 현재 기원전 10세기 이전에 한반도에서의 청동기시대가 개막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리고 세계 여러 지역의 유물들은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