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풍수사들이 간과하기 쉬운 지형이 낙맥인데 지맥이 내려온 흔적이 없는 낭떠러지에서는 생기맥이 진행할 수 없다는 선입관이다. 즉 가파른 산에서 뚝 떨어지는 급경사 지형에서는 무맥지로 혈을 맺지 못하며, 콧잔등처럼 산줄기가 있어야 기가 연결된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낙맥(落脈)이론에 따르면 낙맥하다가 산줄기 또는 봉우리의 접맥이 있으면 큰 자리가 만들어지는데, 이 경우 유근석(有根石; 땅에 깊이 박힌 바위)이 기맥을 멈추게 하는데 유효하다. 급경사나 낭떠러지 지형이 많은 로건산을 생기맥이 흐르지 않는 무맥지가 대부분인 것으로 판단하기 쉽지만, 위의 낙맥이론처럼 예상외로 다수의 혈을 품고 있다. 전면 47, 이면 79, 합 126 개소 혈을 맺었다. 그 중 초광역대혈이 17개소이다.】 로건산(Mou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