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전라북도 임실군 소재
금계포란형 명당, 잉어명당, 말명당 등을
다녀왔습니다.
“산천을 보는 방법” 중 물형론적인 명칭으로
본 산의 형태입니다. 물형론은 산이나 자연을
사람, 동물, 곤충, 물고기, 꽃, 사물, 문자 등의
형상으로 보는 방법론입니다.
위의 3개 명당은 전국적으로도 대단한
명당으로 소문나있는데,
잘린 결인속기처
생기맥 잘린 부분
금계포란형 명당
잘린부분(빨간선)
하늘에서 본 모습 - 닭이 두 날개로 알을 감싸며 품고있는 모습(다음 지도)
그 중 임실군 덕치면 가곡리에 있는
금계포란형 명당의 결인속기처(기가 들어오는
잘록한 목부분)가 도로를 내는 바람에 흐르던
생기맥이 잘린 지점을 담아왔습니다.
40여년전의 새마을운동 때 새 도로를 내며
풍수적인 고려를 전혀 하지 않아 맥이
끊기게 되었는데 겉모습이 목잘린 형상으로
흉하지만, 세월이 흐르며 다시 그 밑으로
맥이 이어지며 혈처로 흐르고 있었습니다.
산천도 살아있는 생명체이니 스스로
치유하는 능력이 있겠지요.